K뱅크, 가입자 10만명 '1분에 21명'…"30·40대 몰렸다"
K뱅크, 가입자 10만명 '1분에 21명'…"30·40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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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K뱅크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가 출범 3일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유치했다. 오픈 직후부터 1분당 21명이 가입한 셈이다. 특히 30~40대 고객이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K뱅크는 지난 3일 0시 공식 출범 직후 사흘 만에 신규 계좌 가입자 수가 6일 오전 8시 기준 10만명을 돌파했다 발표했다.

이날 8시 기준 예·적금 등 수신계좌 수는 1만6379건에 달한다. 대출 승인만 8021건이 됐고, 체크카드 발급도 9만1130 건이다. 총 수신금액은 약 730억원, 대출액은 410억원에 달한다.

주요 가입 연령대는 30~40대였다. 30대 고객이 전체의 39.8%로 가장 많았고, 40대도 30.4%로 크게 유입됐다. 이어 20대 고객이 16.9% 수준이었고 10대도 10.9%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고객은 2% 수준이었다.

가입 시간대는 퇴근 이후가 가장 많았다. 18시부터 24시까지 전체의 31.9%로 가장 많았고, 점심시간이 포함된 12시부터 18시의 시간도 31.7%가 유입됐다. 일과시간인 오전 6시부터 12시에도 31.1%의 고객이 유입됐다. 오전 0시부터 6시에는 5.3%가 가입했다.

심성훈 K뱅크 은행장은 "고객들의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객센터 상담직원을 평시보다 두 배 이상인 약 200명 규모로 늘리고 전산시스템 모니터링 및 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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