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모두투어가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란 전망에 오름세를 보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터치했다.
5일 오전 9시33분 현재 모두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1050원(2.69%) 오른 4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만5230주, 거래대금은 10억9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유비에스증권, 삼성, 메릴린치, 교보,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모두투어는 시가 3만9750원으로 전장 대비 1.79% 상승 출발 후 장중 오름폭을 확대하며 52주 신고가(4만350원)를 갈아치웠다. 모두투어가 장중 4만원 선에서 거래된 건 지난 2015년 10월14일(4만원) 이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모두투어의 상승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6%, 19.0% 증가한 79억원, 7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인 69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송출객 볼륨 성장으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국내 아웃 바운드 여행 시장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고, 추석 등 긴 연휴에 힘입어 장거리 송출객 규모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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