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건설 붐 타고 경기 남부 '분양 大戰'
신도시 건설 붐 타고 경기 남부 '분양 大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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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양 물량 66%(5만4139가구)
9월 청약가점제 영향, 수요 몰릴 듯

[김주미기자]<nicezoom@seoulfn.com> 경기 수도권 남부에서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광교, 판교, 동탄 신도시 개발 후광효과를 기대한 물량이 올 9월 전 대거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10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에 9월 전 8만1842가구가 쏟아진다. 그 중 경기 지역 전체 분양 물량 66%를 차지하는 5만4139 가구가 경기도 남부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 남부지역에는 판교신도시, 동탄신도시 등 신도시 공사가 한창이고 수원과 용인지역에 걸쳐있는 광교신도시도 공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게다가 강남 대체신도시로 거론되는 후보지들도 대부분 경기 남부지역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 남부에 집중되는 신도시 건설 붐을 타고 신도시 인근 지역 아파트 공급도 잇따르고 있다.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에서 유망 아파트 분양 물량은 가점이 높은 청약자의 몫. 가점이 낮은 청약자들은 9월 이전 분양 물량 청약에 적극 가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역별 분양 예정물량은 판교와 광교에 인접해 있는 용인에서 34개 단지 1만2185가구로 가장 많다. 동탄 신도시가 있는 화성 20개 단지 9853가구, 내년 광교 신도시 공급을 앞두고 있는 수원시에서도 11개 단지 3438가구가 일반분양 될 전망이다. 강남 대체 후보지 신도시로 거론되고 있는 경기 광주에서도 7개 단지 3757가구가 나온다.
 
신도시 개발과 맞물려 수도권 남부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된다.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2009년도 완공), 수인선(2013년 완공), 성남~여주 복선전철(2011년 완공), 영덕~오산간 광역도로(2008년 개통)등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이 착공을 시작한다.
 
9월 이전에 분양되는 수도권 남부 주요 단지는 다음과 같다.
▲  자료제공 : 스피드뱅크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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