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대학생 잡아라…다양한 혜택 담은 체크카드 '눈길'
카드업계, 대학생 잡아라…다양한 혜택 담은 체크카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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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3월 전국의 대학이 일제히 새학기에 돌입한 가운데 신입생과 재학생 회원을 확보하기 위한 카드사의 체크카드 경쟁이 뜨겁다. 대학생 체크카드 회원은 당장 큰 수익으로 이어지진 않지만, 미래 신용카드 회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카드사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들은 대학생 등 20대를 겨냥한 혜택을 담은 체크카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 사진=신한카드

먼저 신한카드는 교통비와 휴대폰, 커피전문점 등 20대 지출비중이 큰 분야에서 캐시백하는 '신한 S20 체크카드(이하 S20 카드)'를 발급 중이다.

이 카드는 대중교통 캐시백은 물론 영화와 놀이공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대학생의 이용 비중이 높은 교보문고·반디앤루니스 등 서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5% 캐시백, 파고다·YBM시사 어학원 강좌에 대해 5% 캐시백, 토익응시료 2000원 할인 서비스 등도 담았다.

삼성카드도 '삼성 체크카드 & YOUNG'을 통해 20대 젊은 층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서 캐시백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카드는 대중교통과 통신비 10% 캐시백은 물론 편의점과 제과, 커피전문점 업종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CGV 영화관 온라인 및 현장 3000원 캐시백 및 할인 혜택 △유명 놀이공원 50% 할인 및 워터파크 30% 할인 △삼성카드 포인트 특화가맹점 보너스클럽에서 최대 5% 포인트 적립 △후불교통카드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여행을 즐기는 20대라면 우리카드의 '썸(SUM)타는 우리'체크카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카드는 기존 프리미엄급 신용카드에만 제공되던 PP(Priority Pass)카드 없이도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쇼핑, 커피전문점, 영화관, 지하철, 어학원 등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역시 20대가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영하나(Young Hana) 체크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카드는 스타벅스·GS25·교통·아웃백, TGIF, VIPS·3대 영화관·11번가, 쿠팡, 티몬, 위메프·어학시험 및 외국어학원 등에서 결제하면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렇게 적립한 하나머니는 현금처럼 인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체크카드의 경우 연회비도 없는 것은 물론 신용카드 못지않은 다양한 혜택을 담고 있다"며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20대들이 체크카드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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