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 한미약품 전무, 경영 전면 부상
임종훈 한미약품 전무, 경영 전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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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미약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차남인 임종훈(40, 사진) 전무가 등기이사로서 경영 전면에 나선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일 정기주주 총회를 열고 임종훈 전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한다. 임 전무는 임 회장의 장남이자 형인 임종윤(45) 사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미등기임원으로서 회사 경영에 참여해왔던 임 전무는 등기임원으로 등재되면서 이사회 구성원으로 주주총회나 회사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안 결정에 대한 권한을 갖게 된다. 공식적인 권한이 생기게 되는 만큼 법적 책임도 커진다.

임 전무는 한미약품의 관계사 한미IT가 100% 출자한 의료기기 유통관리 회사 온타임솔루션 대표로, 그동안 경영정보 분야에서 업무를 맡아 왔다.

한편, 한미약품 이사회 구성원은 사내이사인 이관순 대표이사 사장과 임종윤 사장, 우종수 부사장과 사외이사 3명(김창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동호·김성훈 교수)으로 구성됐다. 김창순 전 차관은 임기 만료로 사외이사에서 물러나며, 10일 열리는 주총에서는 서동철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권세창 부사장 또한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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