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 출시…4160만원
현대차,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 출시…41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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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저(IG) (사진=현대자동차)

최고출력 290마력·최대토크 35.0kgf·m…3월 말 하이브리드 출시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 그랜저에 새로운 가솔린 모델을 추가한다.

현대차는 2일 기존 옵션과 신규 고급사양을 기본 적용한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달 말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하는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총 6개 엔진으로 동급 최대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은 개선된 람다Ⅱ 3.3 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90마력(ps), 최대토크 35.0kgf·m를 발휘한다. 이는 기존 그랜저 최상위 모델이었던 가솔린 3.0 엔진보다 출력 약 9%, 토크 약 11% 높다.

또한 △JBL 사운드 패키지 △프리미어 인테리어 셀렉션 등 기존 옵션사양과 △전륜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발수 적용 앞도어 유리 △고급카매트 등 신규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했다.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은 '셀러브리티' 단일 트림만 운영하며 가격은 4160만원이다.

현대차는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가솔린 2.4와 디젤 2.2 모델 엔트리 트림에도 확대 운영한다. 이 패키지는 그랜저 계약 고객 중 43%가 선택할 정도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간판 모델인 그랜저는 1986년 1세대 출시 후 30년 넘게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차량"이라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가솔린 3.3 모델을 새로 출시하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한편 그랜저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약 3만8000대 팔렸다. 지난 2월 자동차 기자들이 선정한 '2017  한국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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