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프리미엄 식ㆍ음료 ODM 기업 흥국에프엔비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4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2일 오전 9시17분 현재 흥국에프엔비는 전장 대비 200원(1.57%) 떨어진 1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242주, 거래대금은 15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NH투자증권, 한화, 미래대우, 삼성, 유안타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흥국에프엔비는 시가 1만2600원으로 전일보다 1.18% 하락 출발 후 낙폭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상장 이후 첫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향후 수익성에 대한 다소 비관적 전망이 흥국에프엔비의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흥국에프엔비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 상장 이후 첫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신제품 출시를 위한 시제품 생산으로 매출원가율이 증가하고 연구개발비와 광고선전비, 인건비 등 판관비가 는 것이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흥국에프엔비의 수익성 개선 속도에 대한 기대감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사업이 안정화되기까지 시간과 비용이 수반될 전망"이라며 "올해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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