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신제약, 상장 첫날 급등…공모가比 67%↑
[특징주] 신신제약, 상장 첫날 급등…공모가比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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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첩부제 전문 OTC 의약품 제조·판매 기업 신신제약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크게 웃돌며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18분 현재 신신제약은 시초가(6170원) 대비 1360원(22.04%) 오른 7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4500원)보다도 67%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거래량은 908만217주, 거래대금은 631억82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삼성, 대신,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1959년 창립한 신신제약은 피부에 붙이는 '첩부제' 전문 OTC(일반의약품) 제조·판매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근육통, 타박상 등에 쓰이는 소염 진통제 '파스'를 도입한 우리나라 대표 제약회사 중 하나다.

2015년 516억1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억9000만원, 38억80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0%를 웃돌았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액은 443억4000만원을 나타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5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34억원으로 뚜렷한 실적을 시현했다.

신신제약은 이번에 확보한 공모 자금 146억2000만원을 세종시에 마련하는 신공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한기 대표는 "코스닥 상장 후에는 더욱 투명하고 적극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제2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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