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삼성SDI가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따른 기대감으로 신고가 랠리다.
27일 오전 9시14분 현재 삼성SDI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4000원(3.20%) 오른 1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SDI는 장중 13만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거래량은 8만2432주, 거래대금은 106억20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창구에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26일 글로벌 ESS 시스템 회사들과 손잡고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력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해 94Ah(암페어아워) 셀 약 70만개, 240MWh(메가와트아워)의 ESS 배터리를 공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업계에서 발주된 ESS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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