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토니모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331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 증가한 17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9억원으로 4% 감소했다. 자회사의 실적을 제외한 별도기준 매출액은 2365억원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7% 성장한 242억원을 기록했다.
토니모리 측은 "자회사들의 비용과 판매 및 생산 설비 구축으로 초기 적자가 발생해 연결기준 실적이 다소 저조했다"며 "올해는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자회사들의 적자 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20%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액(2850억원)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 2331억원보다 22% 성장한 수치다. 대형 점포 육성을 통해 가맹점 수익을 강화하고, 면세 부문과 온라인 부문의 성장을 이끌면서 2000억원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다.
토니모리는 중국 판매자회사의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750억원의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사업인 주문자상표부착·제조업자개발생산(OEM·ODM)사업을 통해 100억원의 매출 목표치도 설정했다. 현재 회사는 중국(하반기 완공 예정)과 국내(상반기 완공 예정)에 공장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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