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화장품 제조사 '메가코스 제조' 설립
토니모리, 화장품 제조사 '메가코스 제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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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코스 제조 화성 공장 조감도 (사진=토니모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토니모리가 화장품 제조 사업부문을 떼어내 새로운 회사 '메가코스 제조'를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각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토니모리가 지분을 100% 소유하는 단순 물적 분할로 이뤄진다. 메가코스 제조는 현재 경기도 화성시 소재 바이오밸리에 생산 설비 신축 중에 있으며 4월 완공이 목표다. 토니모리 자회사인 '메가코스'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토니모리 측은 "향후 메가코스 제조는 토니모리를 포함해 국내외 주요화장품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선두권 사로 발돋움 할 예정"이라며 "완공 후 제조면허를 취득하고 화장품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제조업자 개발생산(OEM·ODM)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물적 분할은 다음달 31일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 안건으로 상정해 확정될 계획이다.

회사는 이날 보통주 1주당 230원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시가 배당율은 1.01%이며 총 배당 규모는 40억5700만원이다. 이는 지난 해 200원(무상증자 주식수 증가 반영)에 비하면 15% 늘어난 규모다.

2015년 상장한 토니모리는 당시 200원에 이어 230원의 배당을 결정함으로서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천명한 주주우선 경영과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배당액을 회사 성장과 더불어 늘려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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