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 투자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신보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ESS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자부와 신보, 금융기관, 업계 등 23개 기관으로 구성된 '에너지신산업 금융․투자 협의회' 결과 에너지 신산업 영위 기업에 대해 금융·투자지원 정책이 구체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ESS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지원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ESS보급․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상호 협력과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원 대상인 ESS투자 기업을 추천하고, 신보는 보증료를 0.2%p 차감과 보증비율을 90% 우대해 준다. 신한은행은 기업이 신보에 납부할 보증료 중 일부(연간 0.2%p)를 3년간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0%p 우대하는 방식이다.
신보 관계자는 "에너지신사업의 블루오션인 ESS 산업 투자기업에 대해 우대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중소 제조업체들의 성장 동력 확충과 에너지 사업 효율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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