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8호스팩-모비스, 임시주총서 합병 승인
하나금융8호스팩-모비스, 임시주총서 합병 승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하나금융8호스팩은 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모비스와의 합병을 원안대로 가결하고 상호 역시 모비스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모비스가 초정밀 제어솔루션 분야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자기술 기반 토탈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기술성장기업 상장 특례를 적용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2014년 이후 꾸준히 당기순이익을 실현하고 있는 안정적인 사업모델이 주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하나금융8호스팩의 설명이다. 

모비스는 2000년 설립된 IT솔루션 전문기업으로, 2012년 9월 국내 최초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중앙제어시스템을 수주했다. 또 포항 4세대 방사광 가속기와 대전 중이온 가속기의 정밀제어시스템 및 장비를 국산화 하는 등 핵융합 발전로와 가속기 제어시스템의 양대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모비스는 코스닥 상장 후 빅사이언스 구축물 제어시스템 개발과 구축과정에서 축적된 빅데이터 분석 및 제어역량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지능형 제어솔루션을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모비스는 올해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언듈레이터 추가 라인 건설, 1조5000억원 규모의 대전 중이온가속기 수주가 예정된 데 따라 매출액이 17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지헌 모비스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M&A를 통해 현재 미래핵심사업으로 개발중인 지능형 제어솔루션 엔진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를 스마트팩토리 제어시스템, 스마트 데이터 네트워크 솔루션, 스마트 교통망 제어시스템 산업 등에 적용함으로써 인공지능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