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2017년 스프레드 개선 기대"-IBK투자證
"한국철강, 2017년 스프레드 개선 기대"-IB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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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IBK투자증권은 1일 한국철강에 대해 올해 상반기 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유건 연구원은 "올해 주택건설 경기 하락을 예상하고 있지만 기수주 물량으로 인해 상반기까지는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기대에 못 미쳤던 건자회와 톤당 철근 가격 3만5000원 인상 타결은 철스크랩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이 만회 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설 연휴 대보수 및 조업일수 감소를 고려한다면 1분기 판매량 증가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하지만 현재 주가 수준이 순자산비율(PBR) 0.4배에 불과해 저평가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분기 역시 시장 컨센서스(추정치 평균) 수준의 영업실적을 올린 것으로 관측됐다. 4분기 한국철강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000억원, 영업이익은 33% 줄어든 140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줄었지만 주택경기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0월과 11월 부진한 판매를 보였지만 12월 판매 증가로 일반 철근의 판매량은 총 28만톤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 4분기 일반 철근 평균판매단가(ASP)는 2만5000원 수준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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