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후보 "미래 가치, 신한문화가 가장 중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후보 "미래 가치, 신한문화가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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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파이낸스DB

19일 신한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면접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의 유력 후보로 꼽히는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미래 신한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신한문화'를 강조했다. 한동우 현 회장과의 세대 격차 우려에 대해서는 "저도 이제 60세"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19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되는 회추위 면접 전 기자들과 만나 "신한지주 산하에 자회사가 있고,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와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있기 때문에 사외이사 분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실 것"이라며 "상황에 맞는 리더십을 갖춘 사람을 회장으로 판단하실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갖고 있던 생각을 충분히 설명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의 미래를 위한 중요 가치로는 신한금융 특유의 조직 문화인 '신한문화'를 꼽았다. 조 행장은 "신한 정신, 신한의 문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급격한 세대 교체 우려에 대해서는 "(한 회장이) 연임을 안하신다고 해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저도 이제 나이가 60세"라며 웃어보였다.

조 행장은 1957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4년 신한은행에 입사한 후 뉴욕지점, 인사부, 기획부를 거쳐 글로벌 사업담당 전무, 리테일부문장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등을 지냈다. 지난 2015년 신한은행장으로 발탁된 이후 유력한 신한금융 회장 후보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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