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액면변경 상장사 총 42개…전년比 24%↑
지난해 액면변경 상장사 총 42개…전년比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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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상장법인 중 액면변경한 회사가 총 42개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액면변경한 42개 회사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15개사,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27개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37개사가 액면분할을, 5개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1주당 액면 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한 회사가 18개사(48.6%)로 가장 많았다. 5000원을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15개사, 5000원에서 1000원, 2500원에서 500원, 10000원에서 500원, 500원에서 2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각 1개사였다.

액면병합에서는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한 회사가 2개사, 100원에서 1000원, 500원에서 1000원, 500원에서 5000원으로 병합한 회사가 각 1개사였다.

지난해말 현재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액면가가 500원(44.9%)인 주식이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5000원(41.2%), 1000원(8.6%) 순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00원(84.3%), 100원(9.9%), 5000원(1.5%) 순으로 유통되고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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