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피코스메틱, '메디힐 골프단' 창단…스포츠 마케팅 강화
엘앤피코스메틱, '메디힐 골프단' 창단…스포츠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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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대표(좌)와 유소연 선수 (사진=엘앤피코스메틱)

[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이 스포츠 마케팅 강화를 위해 한국 여자골프 선수와 중국 여자 골프 유망주들로 구성된 '메디힐 골프단'을 창단한다고 16일 밝혔다.

엘앤피코스메틱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뿐 아니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등에서 활약 중인 유소연(27), 김나리(31), 최혜용(27), 이다연(20), 김지은(21) 등 5명의 한국 선수를 주축으로, 중국 국가대표 출신인 시유팅과 장웨이웨이 등 총 7명으로 메디힐 골프단을 구성한다.

향후 2년동안 각 선수 특성에 맞는 훈련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지원, 소속 선수들이 경제적인 부담없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엘앤피코스메틱은 2012년 LPGA 신인상 및 2011년 US 여자오픈 우승 포함 LPGA 3승 등 통산 13승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소연 선수와 김나리, 최혜용 등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마스크팩 브랜드인 '메디힐'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6 CLPGA 랭킹 1위로 올해 JLPGA 투어에서 활약할 예정인 시유팅 선수와 중국 국가대표 출신 장웨이웨이 선수 등 중국 신예 유망주와 계약을 통해 그동안 중국에서 받고 있는 관심에 보답하고 보다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노력할 계획이다.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대표이사는 "최근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골프 후원이 주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역발상으로 과감히 골프단 창단과 스포츠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최고의 마스크팩으로 소비자의 피부를 케어해 왔듯이, 성장 가능성을 갖춘 선수들을 잘 육성해 상생(相生)의 기업가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힐 골프단의 공식 창단식은 강서구 등촌동 소재 엘앤피코스매틱 신사옥이 완공되는 4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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