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차기 유력 대선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관련된 테마주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56분 현재 대표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지엔코는 전 거래일 대비 2.31%(8400원) 내린 8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문전자(-3.27%), 광림(-2.32%), 씨씨에스(-2.11%), 큐로홀딩스(-2.20%) 등 다른 반기문 테마주들도 대부분 약세다.
반 전 총장의 동생인 반기상 씨와 조카인 반주현 씨가 뇌물 증여 혐의로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기소됐다는 소식이 이들 테마주의 하락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경남기업이 베트남에 있는 8억달러 상당의 건물을 매각하려던 과정에서 중동의 관리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계획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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