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부산 쇼핑몰 '아트몰링' 3월 개장
패션그룹형지, 부산 쇼핑몰 '아트몰링' 3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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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패션그룹형지

[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패션그룹형지가 부산 사하구에 건립중인 쇼핑몰 '아트몰링'을 오는 3월 초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아트몰링은 지하 8층부터 지상 17층으로 구성되며 패션관과 문화관 등 2개 동을 두고 패션, 리빙, 식음료, 문화로 나눠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을 실현한다. 최근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은 유통업계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쇼핑몰은 백화점에 입점돼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쇼핑몰 타겟으로는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가족과 2030대 대학생, 직장인 등 젊은 연령대다. 인근에 10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대규모 단지가 위치해있고, 대학생 수가 부산 내 3위로 젊은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입점 패션 브랜드로는 원더플레이스와 스파오, 젠틀몬스터, 엘리스마샤가 있다. 리빙 코너에는 가구부터 소품까지 아우르는 '한샘' 대형 매장이 들어선다. 직접 제작(DIY) 매장인 '브라더소잉팩토리'와 '던에드워드페인트'도 들어온다.

아트몰링 내에는 푸드몰링도 구성돼 '델리', '오리엔탈키친', '패밀리레스토랑' 등 5개 컨셉의 40개 음식점을 선보인다. 다양한 컨셉의 카페, 팝업 매장, 병원, 에스테틱, 키즈 전문 영화관 등도 자리해 문화생활과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트몰링 문화관 건물의 11개층(7~17층)에는 CGV 멀티플랙스가 들어선다. 현재까지 부산 사하구 지역에는 멀티플랙스가 없는 상황에서 키즈전문관을 포함한 영화관 멀티플랙스가 최초로 들어서는 만큼 집객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아트몰링이 부산 사하구 지역의 최대 규모 쇼핑몰로써 새로운 쇼핑문화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민의 고용창출과 서부산 상권의 활성화, 사회공헌을 통해 서부산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패션그룹형지는 아트몰링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유통사업을 전개하며 제 2의 성장동력으로 구축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패션그룹형지는 2013년 서울 장안동 '바우하우스' 쇼핑몰을 인수하고 유통사업에 진출했다.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본격 확대하고자 2014년 6월 아트몰링 기공식을 갖고 오픈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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