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은행장 "乘風破浪 각오…탁월함 향한 새로운 도전"
조용병 신한은행장 "乘風破浪 각오…탁월함 향한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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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2017년 시무식을 통해 임직원들과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각오를 다졌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경영전략은 지난해와 같은 '탁월함을 향한 새로운 도전'으로 잡아 전략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조 행장은 2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시무식을 갖고 "올해는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불확실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략목표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한편, 기존과 다른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탁월함을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조 행장은 2017년 전략 달성을 위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숭풍파랑'을 제시하며 "2017년 변화의 바람을 타고 거센 파도를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편으로는 △혁신 △공감 △행복 △동행의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커뮤니티 고도화와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 현지화+세계화), 선도적 리스크관리로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며 "'원 신한'의 플랫폼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과 삶의 균형 지원과 직원 역량 발휘의 장을 마련하고, 고객 가치가 커지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무식에 이어 조 행장은 본점 15층 신한심포니에서 2017년 상반기 임∙본부장 워크샵을 열고, 본부장과 본부부서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사업계획과 재무계획을 공유했다. 디지털 체제 구축, 글로벌 성장 전략, 커뮤니티 협업체계 고도화 등 올해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토의도 이뤄졌다. 워크샵에 참석한 신한은행 임∙본부장들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차별적인 성과와 고객가치를 창출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조 행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이날 점심시간에 본점 20층 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직접 떡국을 배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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