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전지현 효과'에 매출 ↑…한류 마케팅 총력
신세계면세점, '전지현 효과'에 매출 ↑…한류 마케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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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11회에 방영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회전그네 모습. (사진=신세계디에프)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토대로 한 한류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SBS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기획 초기단계부터 제작지원에 참여해 명동점을 간접홍보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지난 21일 방영된 11회에서는 전지현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방문해 '회전그네(작품명 미러 캐러셀)'를 타는 장면이 노출됐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드라마 방영 직후 면세점 내부에 있는 회전그네에 대한 고객 문의가 쇄도했다"며 "회전그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홈페이지에 전지현의 인기 아이템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며 한류 열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바다 배경과 전지현 모델 컷을 활용한 배너를 만들어 국내외 주요 포털사이트에 광고도 병행하고 있다.

또 회전그네 앞에서 사진을 찍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 하면 '전지현 의상'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최고 시청률 18.9%를 기록하며 수목 드라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과 대만, 미주, 유럽 등에 서비스되면서 한류를 이끌고 있다.

첫방송 당시 중국 SNS 웨이보 해시태그 1위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경신했고 유료 텔레비전 방송인 소니 원(Sony One)에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한류 채널 중 점유율은 말레이시아 92%, 싱가포르 8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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