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인도네시아 신용카드 사업 승인
신한카드, 인도네시아 신용카드 사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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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카드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신한카드가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신용카드 사업을 승인받고 내년부터 현지 영업을 시작한다. 국내 카드사가 해외 금융당국으로부터 신용카드 사업을 승인받은 것은 신한카드가 처음이다.

신한카드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신한인도파이낸스'는 현지 중앙은행으로부터 신용카드 사업에 대한 라이선스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현지에 법인을 출범하고, 현지 할부금융과 리스 사업을 진행하면서 함께 신용카드 사업을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 등을 준비해 왔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내년 1월 초께 본격 영업에 나설 예정이며, 합작 파트너인 살림그룹의 계열사 인프라와 임직원을 모집 채널로 적극 활용하고, 현지에 이미 진출한 신한은행과의 시너지 영업을 전개하는 등 사업 초기 고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신한카드의 모바일 플랫폼 'FAN(판)' 개발을 완료하는 등 2030세대 확보에도 주력하는 것은 물론 최근 협약을 맺은 유니온페이와도 인도네시아 현지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등 복합화 전략에 나설 계획이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라이선스 취득은 현지 인도네시아 당국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국내 금융당국의 측면 지원, 살림그룹과의 파트너쉽 등 3박자가 어우러지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이라며 "다른 한편으로 이번 체결된 UPI와의 글로벌 협력관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신한카드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적극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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