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시각장애인용 '금융생활 가이드 북' 발간
금감원, 시각장애인용 '금융생활 가이드 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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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 북 시리즈 (자료=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금융감독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 북'을 오디오 북(낭독도서)과 점자도서로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5권으로 구성된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 북은 생애주기를 5단계(미혼기, 신혼기 및 자녀출산기, 자녀학령기, 자녀성년기 및 독립기, 은퇴기)로 나눠 각 시기별로 겪게 되는 금융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과 필수 금융지식을 담고 있다.

금감원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표, 삽화 등 시각 자료를 음성화·점역이 가능하도록 서술 식으로 편집했다. 또 권별로 다른 5명의 성우를 기용해 지루하고 단조롭지 않도록 했다. 카툰의 경우 등장 인물간 생동감 있는 대화 형태로 녹음을 진행했다.

총 24장의 오디오 북은 각 장별 로 구분 제작해 시각장애인이 필요한 주제를 발췌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점자정보 단말기를 활용해 읽을 수 있도록 오디오 북·점자책 뿐 아니라 전자점자도서(파일 형태)도 함께 제작했다.

금감원은 이번에 제작된 CD(오디오 북·전자점자도서 포함)와 점자책을 국립장애인도서관, 전국 도서관 내 시각장애인 열람실, 시각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전자점자도서와 오디오 북 음원은 시각장애인들이 온라인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국립장애인 도서관 홈페이지, 시각장애인 재활통신망 등에도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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