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앞두고 가방 출시 '봇물'…"美 의학협회 인증 끈까지"
새학기 앞두고 가방 출시 '봇물'…"美 의학협회 인증 끈까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엠엘비 키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입학 시즌이 세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패션업계는 신학기 가방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패션업체들은 캐릭터를 활용한 것부터 척추 의학협회 인증 어깨 끈을 사용한 가방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기능성을 강화한 '2017 신학기 가방 컬렉션'을 출시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어깨와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국 척추 의학협회의 인증을 받은 노스페이스 '플렉스벤트' 어깨 끈을 사용했다. 위급 상황에 대비해 비상 호루라기를 가방 끈에 장착하고 안전한 야간 보행을 위해 가방 전면 하단에 재귀반사 기능을 갖춘 특수 라벨을 적용하는 등 세심한 안전 장치들을 더했다. 일부 제품에는 아이들의 취향을 고려한 캐릭터 인형이 달려있다.

대표 제품은 '노스페이스 키즈 스퀘어 스쿨 팩'으로 가방 상단을 열고 닫을 수 있는 탑 로딩 구조로 이뤄졌다. 내용물 파악과 소지품 수납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며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보조 가방이 한 세트로 구성돼있다. 가방 양 옆 측면에 보냉 기능이 있는 주머니와 일반 주머니를 각각 채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색상은 베이비 핑크, 블루 및 멜란지 그레이 총 3가지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올 시즌 선보인 노스페이스 키즈 가방은 아이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캐주얼하고 심플한 디자인과 실용성까지 갖춰 아이들을 위한 신학기 선물로 추천할 만 하다"고 말했다.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엠엘비 키즈도 백팩과 메신저백, 크로스백 외에 미취학 아동들도 착용할 수 있는 가벼운 미니백 시리즈를 선보였다. 제품은 아이들의 어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80g 경량 백팩으로 출시됐다. 여기에 장시간 가방을 메고 통학해야 하는 어린이를 위해 인체공학적인 등판 설계로 피로감을 덜었으며, 가슴 고정 벨트까지 있어 어깨 끈이 흘러내는 것을 방지한다.

더불어 테플론 코팅 기법으로 발수 처리가 돼 있어 오염 물질을 보호하고 세탁 효과가 좋으며, 가방 내부에는 보온과 보냉이 가능한 원단을 사용한 물병 포켓으로 기능적인 면모를 더해 실용적이다.

K2 역시 수납력과 내구성을 강조한 신학기 키즈 책가방 3종을 출시했다. 이중 '페리닷' 백팩은 수납력을 강화한 제품이다. 백팩 내부에 별도의 파일 수납 공간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전면과 측면에 주머니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등이 닿는 뒷면과 어깨에는 통기성이 뛰어난 에어 메쉬 소재를 적용해 많은 움직임과 활동에도 쾌적하게 착용가능하다. 가방 앞쪽에는 빛을 반사하는 재귀반사 라벨과 야광 지퍼를 적용해 어둡거나 흐린 날에도 잘 보이도록 안전성을 강화했다. 레드,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보조 가방과 필통이 함께 구성됐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