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PwC와 컨설팅 계약…"제2의 도약 준비"
토니모리, PwC와 컨설팅 계약…"제2의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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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토니모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토니모리가 컨설팅 회사와 손잡고 경영체계를 정비하는 등 글로벌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초석 마련에 나섰다.

토니모리는 22일 프라이스 워터 하우스 쿠퍼스 컨설팅(PwC컨설팅)과 경영체계 고도화 및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안으로 컨설팅 및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6월 프로젝트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는 영업과 구매, 물류, 재무 영역에서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해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회사는 이를 통해 판매와 재고, 손익 등 회사 전반의 경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이밖에 의사 결정 정확도를 높이고 정보 체계에 대한 투자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전문인력 확보와 기존 인력에 대한 교육 등 내부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현재 한국 화장품 산업 전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메르스나 사드, 중국 규제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바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브랜드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위기가 닥쳤을 때 경영 고도화를 이룬 기업이 결국 살아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회사는 PwC컨설팅과 프로세스 혁신 전략과 IT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PwC컨설팅은 국내외 선도 화장품 기업들의 컨설팅 및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며 그 경험을 인정 받고 있다.

올해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진행했던 토니모리는 향후 개선된 경영체계와 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중국 등 해외법인과 메가코스 등 계열사 간 효율적인 경영 통합을 완성할 계획이다. 토니모리는 현재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기업인 메가코스(한국)과 메가코스차이나(중국)를 설립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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