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휴대폰 사용 합산기간 따라 추가할인시 최대 4만4000원 절약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 가족 결합 상품을 출시한다. 또 가족 전체의 휴대폰 사용 합산기간이 길어질수록 추가 할인이 제공하며, 장기고객을 위한 혜택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22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계통신비 절감 및 고객혜택 강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인터넷이 없어도 가족간 스마트폰을 결합하면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가족무한사랑'을 출시한다.
'스마트폰+스마트폰'의 결합범위는 최소 2회선부터 최대 4회선까지 가능하며, 이 경우 결합된 가족 구성원 각각에게 매월 최대 5500원씩 요금할인이 제공된다.(월정액 4만8400원 이상 요금제 기준) 4명이 가족무한사랑에 가입하면 1인당 최대 5500원씩, 총 2만2000원을 매월 할인 받을 수 있다.
가족무한사랑은 오는 23일부터 신규, 기존 고객 모두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할인은 1월부터 적용된다. 결합범위는 가족 대표자 본인, 배우자,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 배우자의 부모, 배우자의 형제·자매, 사위·며느리다.
또 가족무한사랑으로 모인 가족의 휴대폰 사용기간을 합산해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4인 가족이 '가족결합할인+장기고객할인'의 혜택을 모두 받게 되면 매월 최대 4만4000원을 아낄 수 있다.
이는 LG유플러스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3만6000원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대한민국 평균 가족 구성원 1명의 통신요금 이상을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가족무한사랑 혜택을 통해 고객의 가계통신비 절감효과가 연간 약 1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2017년 새해부터 장기고객을 위한 케어프로그램인 'U+장기고객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장기고객을 위해 △2년이 지난 고객에게 '데이터2배쿠폰'을 제공하고 △멤버십 보너스 포인트 △휴대폰 수리비 지원한도를 기존보다 대폭 확대키로 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장(상무)은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가족무한사랑과 U+장기고객 더 좋은 혜택 역시 그 연장선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