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참고인 조사
특검,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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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개입 사태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64·사법연수원 10기)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63)을 조사했다.

1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팀은 사전 정보 수집을 위해 지난 18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날 특검팀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박 사장 등 삼성전자 관계자들과 만나 검찰 조사 내용 등 간단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특검팀은 박 사장을 상대로 최순실 모녀에 대한 지원 경위 등과 함께 대가성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대한승마협회장으로 최씨와 정유라씨 모녀가 독일에 설립한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 전신)에 삼성그룹 자금 약 35억원을 건넨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그는 지난달 12일과 16일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특검팀은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대기업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경의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해당 재단에 출연금을 낸 대기업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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