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4Q 수익성 회복 지속"-신영證
"신세계인터내셔날, 4Q 수익성 회복 지속"-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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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신영증권은 1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 개선폭이 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매장 확대 등 투자 지속으로 예상 대비 이익 회복 속도가 다소 느린 점을 감안,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0%, 5.0% 증가한 130억원, 32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업황 부진과 부문별 효율화 작업으로 매출은 소폭 성장에 그치겠지만,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해외 부문은 갭, 바나나기퍼블릭 등 수익성이 악화된 브랜드 매장 효율화 작업으로 역신장 추세가 이어지겠지만 영업이익은 개선되고 있다"며 "국내 부문은 살로몬 철수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톰보이는 3분기 브랜드 리뉴얼 투자로 적자폭이 커졌지만, 이후 양호한 매출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영업이익 상승 추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신사업으로 인한 내년 적자를 감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 연구원은 "내년 초 신세계인터코스의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공장 가동이 시작되고, 프랑스 현지 법인의 영업활동이 시작되면 소폭 적자는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그룹의 면세점 사업과 관련된 역할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 진행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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