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현대증권은 15일 여의도 사옥에서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KB투자증권과의 합병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전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합병을 승인받고 임시주주총회에서도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KB투자증권과의 통합을 오는 30일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통합 증권사인 'KB증권'은 내년 1월1일 공식 출범한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정관 개정 및 이사, 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사진으로는 현대증권의 윤경은 사장과 김상남 사외이사, 노치용 사외이사, 최관 사외이사, 김형태 사외이사, KB투자증권의 전병조 사장과 장범식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또한 KB금융지주 CSO인 이동철 전무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윤경은 사장은 "통합사의 출범을 앞두고 양사 통합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하는 중"이라며 "합병 승인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KB국민은행을 비롯한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각 부문별 성장전략 추진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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