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워커힐-남이섬-쁘띠프랑스 '동북권 관광벨트' 구축
SK네트웍스, 워커힐-남이섬-쁘띠프랑스 '동북권 관광벨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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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네트웍스의 면세본부 임직원들이 동북권 관광상품 개발 및 협의를 위해 남이섬을 방문했다. (사진=SK네트웍스)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SK네트웍스가 남이섬, 쁘띠프랑스, 모두투어와 동북권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북권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외 개별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관광상품 개발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능력은 오는 17일 진행되는 3차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입찰에 평가요소로 반영된다.

이를 위해 SK네트웍스는 지난 9월부터 경기·강원 지역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다. 특히 북한강을 따라가는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워커힐-남이섬을 연계한 숙박·쇼핑 코스 구성 및 한류 드라마 명소 체험, 웨딩 컨텐츠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남이섬은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며 국제 복합문화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남이섬 관광객 대부분이 외국인이며 이중 30%를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중동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쁘띠프랑스는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연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곳이다. 한국한국방문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외국인 전용 할인쿠폰 다운로드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남이섬, 쁘띠프랑스와 함께 공동 판촉활동을 진행하고, 워커힐과 여행지를 잇는 셔틀버스 운행에 나선다. 셔틀버스는 워커힐-쁘띠프랑스-남이섬-자라섬(페스티벌 진행 시)-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등을 왕복하게 된다. 노선 운행 횟수는 방문 관광객 추이에 따라 운행횟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워커힐은 서울 도심은 물론 경기·강원권으로 진출이 용이한 입지 특성을 지니고 있다"며 "남이섬, 쁘띠프랑스 등과 연계해 숙박, 면세 쇼핑, 레저를 한번에 즐기는 고급 여행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류를 찾아 방한하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에게 만족스런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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