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 글로벌 매출 호조 고성장 지속"-골든브릿지투자證
"코스온, 글로벌 매출 호조 고성장 지속"-골든브릿지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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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5일 코스온에 대해 글로벌 매출이 증대되면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조정으로 목표가는 2만11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상용 연구원은 "코스온의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29.5% 증가한 18억4000만원, 200억5000만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마진이 좋은 미국 화장품 기업 타르트향(向)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 발생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에 대한 매출 호조가 코스온의 실적 성장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타르트에 12월 말까지 납품 계획됐던 수량이 기존 40만개에서 250만개까지 늘어났다"며 "현지 시장 반응이 기대 이상이면서 이에 따른 추가 주문으로 내년에는 품목 수도 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러시아 진출 성과 또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코스온은 지난달 28일 러시아내 최대 프리미엄 편집숍인 '일레드보떼' 입점을 공식화했고, 30일에는 뷰티 편집숍인 '레뚜왈'과 MOU를 체결하면서 러시아 유통망을 확보했다.

전 연구원은 이와 함께 내년에는 중국 관련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유아용 화장품 11품목을 신규 발주(초도물량 최소 350만개 예상) 했고, 유미도 그룹과 '빌라쥬11' 팩토리 합작법인을 설립, 유미도 그룹이 보유한 중국 내 유통망의 활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제이디닷컴'과 50억원 규모의 초도 판매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코승온의 중국 사업이 우호적 성장 가도에 들어섬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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