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2월 통안증권 8.8조원 발행…1.5조 축소
한은, 12월 통안증권 8.8조원 발행…1.5조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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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발행규모 축소 이은 '시장 안정화' 조치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급등하는 채권금리 안정을 위해 이달에 이어 다음달 예정된 통화안정증권도 축소 발행한다.

한은은 30일 12월중 통화안정증권을 8조8000억원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11월대비 1조5000억원 축소한 규모로, 지난 2008년 11월 이후 8년1개월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통안증권은 한은이 시중통화량을 조절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특별 유통증권이다. 초과 유동성을 흡수할 때는 통안증권을 발행하고, 통화공급이 필요한 경우에는 환매하거나 만기 전 상환한다.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함께 채권 금리가 급등하자 통안증권 발행 규모를 줄여 채권금리를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지난 28일 실시한 통안증권 입찰규모도 당초 예정했던 1조원에서 3000억원 규모로 줄인 바 있다. 지난 21일에는 1조2700억원의 국고채를 직접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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