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삼성그룹 지배구조개편 수혜주로 꼽혔던 삼성물산과 자회사인 삼성바이로직스가 나란히 약세다.
2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삼성물산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6500원(4.68%) 내린 1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물산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6% 내린 1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날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로 지분 43.44%를 보유하고 있다.
주가의 하락세에는 삼성그룹 내 지배구조개편 시나리오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이 주효한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의 지주회사 역할을 맡게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회사구조 개편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배구조 개편방안이 확정될 때까지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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