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블랙프라이데이 오픈…카드사, 직구고객 모시기 '경쟁'
美블랙프라이데이 오픈…카드사, 직구고객 모시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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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캐시백, 배송비 할인 등 혜택 풍성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미국 최대 쇼핑 축제인 '블랙 프라이데이(한국시각 25일 오후 2시)'가 돌아왔다. 여기에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 월요일인 28일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하는 '사이버 먼데이'도 예정돼 있다. 이에 맞춰 국내 카드사들도 해외 직구족을 위한 대대적인 이벤트에 나서고 있는 만큼 본인의 카드 혜택을 미리 살펴본다면 더욱 저렴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현대·하나카드 등 전업 카드사들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캐시백과 배송대행 할인, 마일리지 적립, 즉시 할인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먼저 캐시백 혜택에 중점을 둔 카드사는 KB국민과 현대, BC카드 등이다. KB국민카드는 이달 30일까지 '해외 직구 이벤트'에 응모하고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캐시백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 기간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비씨·유니온페이카드·마에스트로카드 제외)로 미화 100달러 이상 해외 직접구매를 하고 배송대행 업체인 '몰테일' 또는 '아이포터'에서 배송대행을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배송대행비를 할인해 준다.

현대카드도 12월 말까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을 캐시백한다. 특히, 이 기간 현대카드 플래티넘 이상급 카드로 결제하면 혜택이 2배로 늘어나 최대 20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여기에 현대카드는 배송대행업체인 '지니집'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배송비의 50%를 M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BC카드의 경우 내달 11일까지 선착순 1만명에게 BC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 최대 5만원을 캐시백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지난 21일부터 12월 11일 내 국내 및 국외 결제금액만 적용된다.

하나카드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최대 1만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머니를 적립 받기 위해선 내달 18일까지 홈페이지 또는 하나카드 앱(APP)을 통해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에 응모하고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 후 몰테일을 통해 배송하면 된다.

여기에 해당 조건을 충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5명)에게는 10만 하나머니를, 2등(20명)에는 5만 하나머니를 각각 적립, 3등(1000명)에는 몰테일 배송 10% 쿠폰을 제공한다.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한 카드사는 우리카드다. 우리카드는 연말까지 미국 직배송 사이트 비타트라에서 110달러 이상 결제 시 20달러를 즉시 할인해 준다. 또 우리카드의 해외 직구몰을 통해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추가할인까지 중복 혜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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