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휴장 관망심리 고조…1970 초반 등락
코스피, 美 휴장 관망심리 고조…1970 초반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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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코스피가 미국장 휴장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1970선을 경계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73p(0.04%) 오른 1971.9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반짝 반등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1970선 초반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 관계로 휴장했다. 이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까지 이어지면서 다음주에야 개장할 전망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투신업계를 중심으로 122억원 어치, 개인은 46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래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로 총 2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약보합세다. 건설업이 3.15% 내려 낙폭이 가장 크고, 운수창고도 1% 넘게 내렸다. 철강금속, 의료정밀, 은행,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등도 하락세다. 반면 의약품은 1.60% 오르고 있고 서비스업, 화학, 유통업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이다. SK하이닉스(0.12%)를 비롯해 현대차(0.37%), NAVER(1.62%), 삼성물산(1.52%), 현대모비스(1.00%), 삼성생명(0.43%)은 강세다. 반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61%)와 삼성전자우(-1.53%)는 동반 약세고, POSCO(-1.13%)도 내리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선 화장품주들이 최근 중국의 한류 제한조치 우려에 따른 낙폭을 만회하는 모양새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토니모리, 한국화장품제조, 잇츠스킨 등이 2~4%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78p(0.47%) 오른 595.43을 기록하고 있다. '사는' 외국인과 '파는' 개인의 팽팽한 힘겨루기 속 순매수세가 소폭 강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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