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도전…내달 P9·P9플러스 출시
화웨이,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도전…내달 P9·P9플러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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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는 23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프리미엄폰 'P9'과 'P9플러스' 론칭 행사를 열고, LG유플러스를 통해 내달 2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화웨이)

[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가 국내 프리미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화웨이는 23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프리미엄폰 'P9'과 'P9 플러스(Plus)' 론칭 행사를 열고, LG유플러스를 통해 내달 2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P9·P9 Plus는 화웨이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이날 조니 라우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그룹 한국지역 총괄은 "100년 이상 글로벌 업계 선두를 지켜 온 라이카 카메라의 뛰어난 촬영 기술을 통해 최상의 스마트폰 카메라 환경을 만들었다"면서 "P9시리즈는 탁월한 선명함과 풍부한 색감, 생생함이 담긴 촬영 기능 등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이번 P9·P9 Plus에서 카메라 기능 강화에 힘썼다. 독일 명품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 카메라(Leica Camera AG)'와의 협업을 통해 화웨이 P9만을 위해 설계된 라이카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라이카 듀얼 카메라는 라이크 렌즈가 특징으로 정밀하고 정확한 색감 표현을 할 수 있다. 또한 뛰어난 광학 렌즈, 센서 및 이미지 프로세싱 기법 처리가 가능한 최고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채용했다. 아울러 미니멀리스트 디자인과 화웨이의 하이엔드 칩셋 '기린(Kirin) 955'가 탑재돼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걸맞는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갖췄다.

P9은 5.2인치 FHD 디스플레이에 대용량 3000mAh 배터리와 32GB 메모리·3GB RAM을 장착했다. P9 Plus는 5.5인치 FHD 프레스 터치(Press Touch) 디스플레이에 3400mAh 배터리와 64GB 메모리·4GB RAM을 탑재했다.

P9은 미스틱 실버·티타늄 그레이·로즈 골드, P9 Plus는 헤이즈 골드 및 쿼츠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내달 초 LG유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유럽 출시 당시 가격이 75만∼94만원(599~749유로)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국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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