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요르단 풍력발전사업 1.2억불 PF 제공
수출입銀, 요르단 풍력발전사업 1.2억불 P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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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수출입은행은 22일 요르단전력공사(NEPCO)가 발주하고 한국전력공사가 수주한 '요르단 푸제이즈(Fujeij) 풍력발전사업'에 PF 방식으로 총 1억2000만달러를 제공하는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프로젝트의 사업주인 한전, 보증부 대출기관과 이같은 내용의 사업 재원조달을 위한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

푸제이즈 풍력사업은 한국기업이 개도국에서 민자방식으로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요르단 암만 남쪽 150km에 위치한 푸제이즈 지역에 3.3MW급 풍력터빈 27기(높이 117m)가 설치되는 풍력발전소(89.1MW 규모)를 건설한 뒤 20년간 운영하는 BOO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 6년간 사업 수주와 개발단계에서 재원조달, 환경, 풍황 등 다양한 이슈를 놓고 사업주인 한전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장기대출을 지원한 대표적 사례"라며 "향후 추가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수주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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