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계절에 따라 남녀 패션 소비 차이 명확"
티몬 "계절에 따라 남녀 패션 소비 차이 명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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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몬이 브랜드패션의류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티몬)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계절에 따라 남성과 여성의 의류 소비에 차이가 나타났다. 여성의류는 여름철에 남성의류는 가을철에 매출이 증가했다.

티몬은 지난 9월부터 두달간 남성 브랜드패션 카테고리의 매출이 평월 대비 20%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선호 품목은 해외브랜드가 25%로 가장 높았으며 유니섹스의류 20%, 정장·캐쥬얼 19% 등의 순이었다.

반면 여성 브랜드패션은 여름이 시작되는 6~7월에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여성 브랜드패션의 매출액은 평월 평균 대비 19% 가량 신장했다.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캐주얼의류(30%)였으며 신발 26%, 언더웨어 11% 등이었다.

남녀 간 패션상품 소비에 브랜드 선호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여성의 경우 해외브랜드의류 구매비중이 4%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의류 및 잡화 부분에서 브랜드패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남성이 44%, 여성이 25%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티몬은 유행에 따른 남녀의 민감도를 이유로 꼽았다. 남성의 경우 패션에 대한 트렌드보다 목적성 구매가 강해 기능과 디자인이 검증된 유명 브랜드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라고 해석했다. 반대로 여성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다양한 의류를 구매하는 만큼 의류 선택의 범위가 넓다고 분석했다.

한편 티몬은 오는 30일까지 구매 금액별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잡화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무스너클, 몽클레어, 프라다, 구찌 등 총 183개 브랜드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강봉진 티몬 패션 본부장은 "성별에 따라 소비자의 성향과 패션에 대한 이해 등이 다르기 때문에 패션상품을 고르는 기준 또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다양한 상품들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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