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 故 이병철 삼성 회장 29기 추모식
호암 故 이병철 삼성 회장 29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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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이병철 창업주와 경영 실사에 나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젊은 시절 모습 (사진=삼성)

[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삼성그룹의 창업주 호암 故 이병철 선대 회장의 제 29기 추모식이 18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다.

이병철 선대회장은 지난 1987년 11월19일에 별세했다. 하지만 올해는 19일이 주말이라(토요일) 하루 전인 18일로 날짜를 바꿔 추모식을 열게 됐다.

올해 추모식도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이재용 부회장의 주도로 진행된다.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현재 서울 삼성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등과 어머니 홍라희 리움 관장 등 삼성 오너 일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지성 삼성 미래 전략실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각 계열사 사장단 50여명도 순서대로 선영을 찾는다.

오후에는 CJ그룹을 주축으로 삼성그룹에서 분리된 CJ, 신세계, 한솔그룹의 사장단이 선영을 찾아 추모 행사를 가진다. 추모식과 별도로 호암의 기제사는 서울 필동의 CJ인재원에서 진행된다.

삼성과 한솔, CJ, 신세계 등 범삼성가는 지난 20여년간 함께 추도식을 진행했으나 삼성과 CJ의 상속 분쟁이 불거진 지난 2012년부터는 같은 날 시간대를 달리해 그룹별로 선영을 참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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