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코메론 등 트럼프 수혜주 급등"-현대證
"두산밥캣·코메론 등 트럼프 수혜주 급등"-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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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현대증권은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인프라 투자 수혜주들의 주가가 일주일 새 급등했다고 18일 분석했다.

임상국 포트폴리오전략팀 팀장은 "트럼프가 제시한 향후 5년 동안 1조달러 이상의 공공인프라에 대한 투자 공략으로 인해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임 팀장은 "국내 시장에서도 트럼프 당선과 이에 따른 당선자의 인프라 투자 확대, 제조업 부흥 등의 정책 방향이 국내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견해 등장으로 관련 수혜주들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북미시장에 진출한 건설, 기계장비 등 인프라투자 관련 종목들의 강세 흐름이 전개되는 것으로 관측됐다. 최근 부각된 수혜주는 두산인프라코어, 대우건설, LS, 현대로템, 코메론, 진성티이씨 등이다.

그는 "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향 매출비중이 40%인 회사로, 상장 준비 중인 자회사 두산밥캣의 매출도 60%가 북미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수혜주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로템은 철도차량의 현지생산 증가 기대감, LS는 북미 통신선 점유율1위 자회사 보유 등으로 수혜가 전망됐다"며 "코메론, 진성티이씨, 에버다임 등도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반영되며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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