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업계 최초 캐나다 화장품 시장 공략 나선다
코스맥스, 업계 최초 캐나다 화장품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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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국 인증 획득 계기…"차별성·가격 경쟁력 갖춰"

[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코스맥스가 캐나다 시장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6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캐나다 보건국으로부터 화장품·일반의약품 제조 부문 인증을 획득한 여세를 몰아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다음해부터 관세 대부분이 철폐됨에 따라 한국산 화장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을 깔고 있다.

회사 측은 BB크림과 CC크림 등 혁신적인 제품과 품질로 국내 화장품 업체의 캐나다 진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아시아계 이민자를 중심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하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코스맥스는 인증 통과를 위해 원료 입고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제조공정 전반에 걸쳐 공식적인 품질 평가를 받았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청(FDA) 등록에 이어 엄격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캐나다 보건국 인증까지 받았다"며 "세계적 수준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로 고객사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현재까지 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과 국제 화장품 GMP(ISO 22716), 품질경영(ISO 9001), 환경경영(ISO 14001), 보건안전경영(OHSAS 18001), 유기농 화장품(ECO-CERT), 국제 할랄(MUI)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캐나다의 화장품 시장은 2억2000만 캐나다 달러(약 1915억원)로 매년 5~6%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은 41% 증가한 2541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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