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 발달장애인 예술가 위한 시상식 개최
JW그룹, 발달장애인 예술가 위한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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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호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오른쪽)이 이대호 씨에게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JW중외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JW중외그룹의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이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2016 JW 예술 시상식'을 16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자폐성(2급) 장애를 앓고 있는 이대호씨(23세)가 받았다. 이씨는 한지에 창 밖을 바라보는 여인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밖에 한부열(33・자폐성장애 2급)씨, 강선아(24・자폐성장애1급)씨, 권한솔(23・자폐성장애1급)씨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앞서 재단은 만 15세 이상 발달장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시각예술(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의 예술 작품을 모집했다.

지난 1차 접수에서는 총 211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장애인 문화 예술 축제로서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재단은 2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35명의 발달장애인 작가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재단 관계자는 "발달장애 작가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며 "시상식이 장애인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35점의 작품은 오는 27일까지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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