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中 광군제 벽걸이 세탁기 '미니' 완판
동부대우전자, 中 광군제 벽걸이 세탁기 '미니'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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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대우전자의 소형 벽걸이 드럼세탁기인 '미니'가 중국 싱글족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광군제' 기간(11월11일) 동안 완판을 기록했다. (사진=동부대우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동부대우전자의 소형 벽걸이 드럼세탁기인 '미니'가 중국 싱글족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광군제' 기간 동안 완판을 기록했다.

동부대우전자는 '광군제'였던 지난 11일, 하루만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2만대를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광군제는 매해 11월 11일 중국에서 진행되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마케팅 행사다.

미니는 지난 2008년에 출시된 드럼세탁기로 세탁용량이 3kg, 두께 29.2cm 초슬림 제품이다. 벽면 설치가 가능해 별도의 거치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공간효율성과 함께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동부대우전자는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더 클래식'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도 선보여 7000대 이상 판매했다.

동부대우전자의 미니, 냉장고, 전자레인지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데는 모두 싱글족 덕분이다. 중국의 1인 가구는 6600만으로 전체 가구의 15%를 차지한다.

중국가전망(中國家電網)에 따르면, 이 같은 싱글족 증가로 인해 2009년 1412억 위안이었던 중국 소형가전 시장 규모는 올해 2554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훈 동부대우전자는 상해지점장은 "현지 싱글족들을 겨냥해 전략적으로 출시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기가 온라인으로 그대로 이어지면서 이번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레트로 디자인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 차별화된 제품들을 앞세워 중국 싱글족 시장 공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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