汎삼성家, 포브스 선정 亞 최고 부호 가문…현대家 12위
汎삼성家, 포브스 선정 亞 최고 부호 가문…현대家 12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삼성그룹, CJ그룹, 신세계그룹, 한솔그룹 등 범삼성가(家)가 아시아 최고 부호 가문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 아시아'는 아시아 50대 부호를 선정한 결과 삼성가가 자산 296억 달러(34조4400억원)로 아시아 부호 가문 중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순위로 범삼성가의 자산은 지난해(266억 달러)보다 30억달러(약 3조4905억원) 더 늘었다.

포브스는 범삼성가 중 삼성은 1938년 창업주인 이병철 전 회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과 TV 등 가전 시장에서 세계적인 제조업체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범삼성가는 1990년대는 삼성과 CJ, 신세계, 한솔로 분할돼 현재 2~3세가 경영하며 전자부터 소매, 식료품, 엔터테인먼트, 제지를 팔아 연간 3400억 달러를 벌어들인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정주영 창업주가 설립한 현대그룹, 현대기아차그룹 등 범현대가도 아시아 부호가문 12위에 올랐다. 범현대가는 자산 145억 달러(16조8700억원)로 집계됐다. 현대가의 자산 절반은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과 그의 와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부호 가문 2위는 태국 찌얀와논 가문이 차지했다. 찌얀와논가는 세계 최대 동물사료·분뇨업체 차로엔 폭판드 그룹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자산이 27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