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S&C, 트럼프 피해주…목표주가↓"-NH투자
"동국S&C, 트럼프 피해주…목표주가↓"-NH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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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동국S&C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의 풍력 발전 설치량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돼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성장 둔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금지원제도(PTC)가 단기간 내 폐기될 가능성은 낮아 앞으로 2~3년간 풍력발전 투자는 지속되겠지만,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통한 풍력 시장의 탄력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미국 풍력 발전 성장률의 둔화 가능성을 반영해 내년과 2018년 동국S&C의 풍력타워 매출액 전망치를 각각 5%와 6% 낮췄다. 그는 "투자 모멘텀 둔화로 풍력발전 기업에 부여된 밸류에이션 할증 요인도 제거됐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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