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업무용 車보험 요율조정…대인II·대물↑
삼성화재, 업무용 車보험 요율조정…대인II·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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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험차상해·자차담보는 내려 전체보험료 변동없어"

[서울파이낸스 서지연기자] 삼성화재가 지난달 개인용 자동차보험 요율을 조정한 데 이어 이달 6일부터는 업무용 자동차보험에 대해서도 요율조정을 실시한다.

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달 6일부터 업무용 자동차보험에 대해 대인배상II와 대물배상 종목을 각각 12.8%, 3.3% 올리고 대인배상1(-1.7%), 자기신체사고(-9.5%), 무보험차상해(-16.7%), 자기차량손해(-10.4%) 담보는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대인배상II와 대물배상은 손해율 악화로 요율을 올렸다"며 "무보험차상해담보와 자차담보는 손해율 관리가 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요율조정으로 인한 전체 평균보험료의 변동은 없지만, 가입한 담보에 따라 소비자에게 유불리는 있을 전망이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통상 대인과 대물, 자차담보가 전체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무보험차상해담보는 적다"며 "대인과 대물담보에 가입한 소비자들은 보험료 인상 효과를 볼 것이고, 자차담보를 가입한 고객은 인하 효과를 보는 등 가입한 담보에 따라 보험료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무보험차상해담보는 큰 폭으로 하향했지만 차지하는 비율이 적어 전체보험료 인하효과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달 10일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대해 7.4% 보험료를 인하하고 대인배상1(0.9%), 대인배상2(4.6%), 대물배상(3.1%), 자기신체사고(1.5%), 무보험차상해(0.8%) 담보에 대해 보험료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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