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파트론이 지난 3분기(7~9월) 실적 부진에 장 초반 약세다.
2일 오전 9시52분 현재 파트론은 전 거래일 대비 5.08%(450원) 떨어진 8400원에 거래 중이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메리츠종금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HMC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날 파트론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5% 감소한 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67억원으로 19.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억원으로 98.1% 하락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부품 대장주 파트론의 실적 부진은 주 고객사가 3분기에 갤럭시 노트7 리콜 대응에 집중하면서 중저가 스마트폰의 생산을 전년 대비 크게 줄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기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데 이어 4분기 실적 감소도 불가피하다"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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