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9%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44억원으로 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3.3% 줄어든 184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합성고무 매출액은 37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축소됐다. 주원료인 부타디엔(BD) 가격 강세에도 제품가격 약세 기대 및 수요 관망세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합성수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8% 줄은 2478억원을 기록했다. 원료인 스타이렌모노머(SM) 가격 약보합세 및 수요 감소에 따른 제품가격 약화로 수익성이 축소됐다. 수요 감소는 휴가철 진입과 국내 자동차 파업 여파로 분석된다.
페놀유도체, 정밀화학, 에너지 등 기타부문은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3673억원을 달성했다.
금호석유화학은 4분기와 관련해 합성고무는 역내 합성고무 업체 정기보수에도 양호한 합성고무 재고상황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합성수지는 SM가격 약세로 가격 인상은 제한적이고, 수요처 재고 증가와 비수기 진입으로 수요가 지속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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