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하나투어가 운영하는 SM면세점이 첫해 목표 매출 900억원을 달성했다.
28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은 지난해 11월1일 오픈한 이후 누적 구매객수 110만명, 매출액 900억원을 돌파했다.
세부 실적내용을 살펴보면 구매객수 중 내국인 비중은 56%였다. 매출 비중은 국산품과 수입품이 56%, 44%로 나타났다. 국산품 매출 중에서 중소기업 제품은 71%에 달했다.
SM면세점은 국산품 비중 확대와 중소·중견면세점 특성에 맞춘 차별적 상품 구성, 모기업 하나투어와의 연계마케팅 등을 매출 성장 원인으로 꼽았다.
SM면세점 관계자는 "대기업만이 공항 면세점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매출과 손익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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