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유아용품 전문 쇼핑몰 베이비또가 판매하는 치약에서 금속 조각이 발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베이비또의 맘앤쥬 펭귄 어린이 칫솔에서 금속 조각이 나왔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스템에 접수돼 조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칫솔모를 고정해주는 금속 조각이 칫솔모 구멍을 통해 빠져나왔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결과 일부 제품의 칫솔모다발 유지력이 한국산업규격 기준에 미달됐기 때문이다.
이에 베이비또는 지난 5월27일부터 7월10일까지 온라인에서 판매된 6만2084개 제품에 대해 환급하거나 무상 교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구입해 사용 중인 경우 사업자에게 연락해 환급·교환받을 것을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칫솔을 모니터링해 불량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상교환 대상범위는 5월27일부터 7월10일까지 위메프·11번가·인터파크, G마켓, 옥션, 티켓몬스터, 쿠팡, 네이버쇼핑 등 통신판매중개사이트 및 베이비또 홈페이지에서 판매된 제품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